컴퓨터

어제 텍스트큐브 판올림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 와우 불성시절에서 같은 공대로 있었던 후배가 오랜만에 네이트온으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후배 : 하이
아르 : ㅎㅇㅎㅇ
후배 : 머하고 있어 ?
아르 : (…한참 뒤) 컴터로 티비 ㅋ

저한테 반말 할 리 없는 예절 바른 후배가 반말로 말을 걸어서 이상하였고, 블로그 작업을 한다고 새롭게 이슈를 꺼내기도 그래서 한참 뒤에 그냥 컴퓨터로 티비 본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후배 : 그래.. 
후배 : 저녁은 ? 
아르 : 먹었어 ㅋㅋ 
후배 : 그래. 
후배 : 다름이 아니라 나 지금 급한일있어그러는데 부탁하나해도대?

여기서부터는 이전에 네이트온 피싱과 관련된 포스팅을 읽은 터였고, 거의 저와 채팅을 안 하는 후배가 반말로 말을 거는 이상한 행동에 바로 감이 왔습니다. 그래서 계속 대화를 하려다가, 아끼는 후배가 피해를 볼까 봐 바로 말을 끊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후배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이 사실을 알렸고, 후배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미 전화확인을 받아서 알고 있노라고 하면서 메신저에 등록된 모든 사람에게 주의쪽지를 돌렸습니다.

메신저 피싱이 의심되면 즉시 대화창 메뉴에 [메신저 도용신고하기]를 클릭하세요

이런 상황이 되면 바로 네이트온 메신저피싱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어제 당시에는 저도 잘 몰랐지만, 네이트온 대화 창 메뉴에 [메신저 도용 신고하기] 가 있었더군요.

신고 버튼을 클릭하고 나서 대화 내용 첨부를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첨부됩니다. SK컴즈는 첨부된 대화 내용 등을 보고 계정이 도용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이미 신고된 계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계속 대화를 시도할 때 “본 계정은 메신저 도용 신고 접수가 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됩니다.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신고 문구는 최종 신고 접수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이후에는 자동 해제됩니다. 빠른 해제를 원하거나 잘못 신고된 이용자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해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네이트온의 피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U-OTP 도입합시다.

네이트온은 1회용 비밀번호 제도 ‘U-OTP’ 무료로 도입하고 있는데 로그인 시 핸드폰으로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https://member.nate.com/Uotp/Intro.sk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네이트온의 그룹이나 휴대전화의 그룹이름에 친구, 가족, 후배를 다른 것으로 대체합시다

메신저 피싱이나 잃어버린 핸드폰의 문자 피싱으로부터 피해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해킹자가 그룹 이름으로부터 기본적인 정보를 얻지 못하도록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예: 친구, 가족, 후배 –> A,B,C) 친구인지 윗사람인지 구분을 못 하고 반말로 말 거는 행동에서 수상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잘 아는 동생이 하나 있지요. 승준군이라는 친구인데...(가명?진명?) 이 녀석이 현재 군대에 가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하던 중에 이 녀석에게 메세지가 오더라고요. "자리에 있어?" 이렇게 말이지요. 그 이후에 이어지는 대화...... 바쁘냐고 두번을 물어봅니다. 약 1분여의 간격을 두고 말입지요. 1분여의 시간동안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의 승준군은 이렇게 반말로 메세지를 보내지 않아! 너는 필시 거짓부렁 낚시꾼이렸다.' 그래서 저는..

cindy

다른 친구가 같은 방법으로 오늘 아침에 그런일이 있었다고 조심하라 그랬는데 저한테 오후에 그 친구의 아이디로 누군가 올라오더군요. 전 회사 안댕기는데 회사냐고 하면서 물어보길래 알면 어쩔라구? 올라구? 하면서 삐딱하게 시작했고 저는 곧장 그 사기꾼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선수를 쳤더니 바로 로그아웃 하더군요~ ㅋㅋ 미친것들~!!!

아르

오~ 역으로 선수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ㅋㅋ

여울곰

어머, 완전 무섭네요. 아르님 피해가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런 일이 진짜로 일어나는군요!! 못된것들!!! 혼나야 할텐데요 ㅋㅋ
아르님 블로그에서 보고 알았으니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르

넵, 여울곰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꽃집오빠

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걸 알고, 저도 바꿨네요.

줌마띠~!

저도 지지난달에 당했어요~..

전. 대화내용자동저장으로 해놔서... 대화내용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재미있는건... 상대에 따라...원하는 금액이 다르다는거 더라고요~ ㅡ,.ㅡ

아르

그런것 같습니다. 전 말을 바로 끊어서 얼마를 요구했을런지 모르겠지만, 제 직장동료의 말을 들어보면 다양한(?) 액수를 요구했다고 하더군요~

최설의

네이트온으로 친구와 대화중 돈좀 빌려달라고 메세지를 보냈는데, 네이트온에서 메신저 피싱조심하라는 문구가 바로 떴습니다.

순간 정적...

음.. 조심합시다 피싱..;

아르

네 조심하겠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5퍼센트

장난도 아니더군요...나중에 정중히 타이르니 쌍욕을 하고 나가더군요...컥

문명의 이기가 삶을 편하게 하지만 여기저기 문제가 발생됩니다.

좋은 것만 보고 느끼고 즐기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올런지...하긴...이런 문제가 문명의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의 일부가 되기도 하지만요...

감기조심하십시오.

아르

사기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날

피싱까진 아니지만 싸이월드에서도 다른 사이트로 유도하기 위해 아는척 하면서 쪽지를 보내는 사람도 있지요. ㅎㅎ 잘보았습니다^^

아르

아 네~ 별의별 피싱이 다 있군요. 이런 걸 사례를 널리 알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wish

오오, 어쩜 저와 이리 비슷한 경우가...;; 전 MSN이었다지요.

신고하기보단 알고있던터라 이리 저리 약올리면서 놀아주었습니다. ^^ 트랙백 해갈게요^^

아르

부르는 금액도 크고 부르는 계좌번호도 대포통장이고... 잘못 걸리면 피해가 커서 문제가 심각하군요ㅡ,.ㅡ

화들짝

설마하고 있었는데, 제 주위 분들도 많은 받으셨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아르

네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저도 이걸 직장동료에게 얘기해줬는데 바로 며칠전 자기 계정도 뚫려서 해프닝이 있었다고 놀라워 하시더군요. 평소에 모든 암호를 같은 것으로 써왔는데 앞으론 다른 것으로 바꿔야 겠다고 하시더군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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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

세상 참 말세지요ㅡ,.ㅡa

Zorro

제 친구도 얼마전에 당할뻔 했는데.. 아이디를 아예 해킹당했다고 고쳐버렸네요;;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은듯 해요.. 모두다 조심해야 할듯^^
블로그 이뿌게 꾸미셨네요^^ 잘보고 갑니당~

아르

: 정말 저런 식으로 대화한다면 속는 사람은 다반사일 것 같습니다.
: 스킨고수(?)님의 작품이라... 감사합니다.^^

yemundang

저도 네이트에서 피싱 당한 적 있어요.
전혀 연락 안하던 전직장 동료가 몇년만에 연락을 해서 돈을 입금해달라는거에요.
처음에 제 이름을 아냐고 했더니 이름을 제대로 대더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개인정보에 이름이 나오잖아요. 이름말하길래 믿었었는데.... 주의하시길 바래요.

아르

맞아요, 조금만 주의를 안하면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

동글로그

저도 피싱을 한번 당했었지요.
아는 사람에게 메신저로 돈 1000만원만 급하다고 입금해 달라고 했다더군요,. 쩝.

아르

예 정말 큰 문제네요. 저도 반말만 아니었으면 깜빡 속을뻔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