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최근 게임업체들이 과거에 발매됐던 패키지 게임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다운로드 이벤트를 실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패키지 게임의 무료 공개는 아주 오래된 고전 게임들의 경우 예전에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발매된지 2, 3년도 채 지나지 않은 게임들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어, 게이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런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의 상당수는 다른 업체로부터 스폰서를 받는 대신 게임 곳곳에 광고를 삽입해 주는 '스폰서 광고 버전'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광고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게이머들로서는 과거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을 패키지 구입이라는 부담 없이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다.

* C&C 13주년 기념으로 'C&C 레드얼럿' 공개한 EA

지난해 '커맨드앤컨커'(이하 'C&C') 시리즈 발매 12주년을 기념해 한 달간 'C&C 골드'의 공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했던 EA는 올해도 13주년 기념 선물로 'C&C 레드얼럿'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했다. 'C&C 레드얼럿3'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운로드 페이지에서는 'C&C 레드얼럿3'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C&C 레드얼럿3'를 예약판매를 통해 구입할 경우 'C&C 레드얼럿2'도 무료로 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다운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면, ISO 방식의 이미지 파일 형태로 들어있기 때문에 '데몬툴' '알코올'과 같은 이미지 마운트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설치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XP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동봉된 XP 실행 패치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 멀티 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 팀 사이트에서 '웨스트우드 챗 소프트웨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게임 다운로드: http://www.ea.com/redalert/news-detail.jsp?id=62

멀티 플레이 관련: http://strike-team.net/

* 미 공군도 게임으로 홍보한다

최근에는 미 공군의 후원으로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도 있다. 공개된 게임들은 미드웨이와 THQ에서 발매됐던 게임들로 외계인들을 소탕해야 하는 슈팅 '에어리어51', 자신 안에 있는 악마와 싸우며 교도소에 나타난 괴물들을 물리쳐야 하는 호러 액션 '더 서퍼링', '엠파이어 어스'의 개발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문명 충돌 게임 '라이즈 앤 폴', 그리고 미 육군의 제작 지원으로 사실적인 전술을 구현할 수 있는 '풀 스펙트럼 워리어'의 총 4 종류다. 이 게임들 역시 다른 스폰서 지원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미 공군의 홍보 광고가 게임 내에 삽입돼 있으며, 국내 외 다운로드 사이트들에 올라있는 패치를 이용해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시킬 수도 있다.

'에어리어51' 다운로드: http://file.naver.com/pc/view.html?fnum=208240&cat=50

'라이즈 앤 폴' 다운로드: http://www.gamershell.com/download_33916.shtml

'더 서퍼링' 다운로드: http://file.naver.com/pc/view.html?fnum=207515&cat=50

'풀 스펙트럼 워리어' 다운로드: http://file.naver.com/pc/view.html?fnum=208127&cat=53

* 게이머와 게임 업체 양쪽에 만족 주는 무료 게임 공개

이 외에도 락스타게임즈가 자사의 고전 게임 'GTA' 'GTA2' '와일드메탈'을 락스타 클래식이라는 브랜드로 묶어 북미 지역 한정으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타임워너 계열의 온라인 게임 통합 사이트 '게임탭'에서 '폴아웃' 등 140여 개 고전 게임의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게임 업체들의 게임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는 그 방법과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게임 업체들의 게임 무료 다운로드 공개에 대해 한 게임 전문가는 "일반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도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함께 내놓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게임도 이런 추세를 따르고 있는 것"이라며 "게이머들은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패키지 구입이라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게임업체로서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동시에 게이머들을 충성 고객으로 붙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