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비지니스는 매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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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대 거래처 감동시키기

홍보대행사에서 근무하는 이철승(31·가명)씨는 최근 큰 계약을 놓쳤다.

고객사가 신생업체인데다 사명도 낯설어

담당자 앞에서 회사 이름을 여러차례 잘못 부른 탓이었다.

여기에 이씨의 다소 딱딱한 말투도 한몫했다.


감성시대다. 매너는 직장이나 기업의 중요한 성공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직원은 좋은 평판은 결국

회사의 최종 목료인 실적향상까지 이어진다.

비즈니스맨이 갖줘야할 상황별 매너를 알아봤다.


▶전화

= 먼저 “지금 통화하기 괜찮으십니까”라며 상대의 상황을 파악한다.

점심식사 시간이나 한창 바쁜 시간대는 피한다.

전화 걸기 전 미리 용건을 정리하고 자료가 있으면 준비해둔다.

전화받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벨이 세번 이상 울리고 나서

전화를 받았으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인다.

용건을 들으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


날짜, 시간, 용건, 담당자, 상대의 이름 등을 기입한다.


▶명함

= 처음 만난 사람과 명함을 주고 받을 때도 예절이 있다.

꼭 일어서서,

먼저 상대에게 다가가 명함을 건넨다.

책상이나 테이블을 사이에 두면 안된다.

‘명함, 비즈니스의 첫인상’의 저저 하시코토 야스오는

“6개월에 한번씩 명함첩을 체크하고,

더이상 만날 일없는 사람의 것은 과감히 버려라.

늘 적극적으로 인맥을 개척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 회의는 부하직원부터 상급자, 때로는 외부인사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할 수 있어 그에 맞는 사전 준비와 예의가 필요하다.

헤드헌팅업체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는

“발표자의 준비 못지않게 청강 매너도 중요하다”면서

“발표자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특히 상대가 말하는 도중 질문해 맥을 끊거나 잡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악수

= 오른손으로 한다.

부상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왼손을 사용할 때는

사전 양해를 얻는다.


손을 쥘 때는 너무 세거나 약하지 않게 한다.

남자끼리는 약간 힘을 주는 것도 좋다.

손은 상하로 가볍게 흔든다.

이성과 악수할 때는 손을 흔들지 않는 것이 좋다.

악수하는 순서는 윗사람(연장자)이 손아래 사람에게,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권하는 게 예의다.

‘인맥키우기 전도사’ 김대중 교보증권 부장은

“악수는 제2의 얼굴”이라며 “허리를 굽히거나

두손은 잡지 않는 것이 매너”라고 강조했다.


/문지형기자

■ 당신의 에티켓 지수는?

다음 상황을 보고 맞다고 생각되면 Yes, 틀리다면 No로 답하세요.

1. 거래처 상급자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상대가 먼저 악수를 청했다.

2. 테이블을 돌아 안쪽에 거래처 손님을 안내하고, 당신은 출입구 가까운 쪽에 앉았다.

3. 거래처 상사에게 신입사원을 먼저 인사시키고, 신입사원에게 거래처 관계자를 소개했다.

4. 명함집에서 명함을 꺼내 주고 받은 뒤 같은 자리에 상대의 명함을 끼워 넣었다.

5. 음료를 준비할 때 외부손님-직장상사-나 순서로 놓았다.

6. 택시로 이동하려 한다.

당신은 조수석에, 거래처 남성 상급자가 운전석 뒤, 여성 상급자가 조수석 뒤에 탔다.

7. 거래처에서 여러 음료를 권했다.
당신은 겸손하게 “커피 한잔 부탁합니다”라고 답했다.

8. 비즈니스 파티에서 자리를 뜨려는 참이다.
분위기를 깨기 싫어 호스트와 일부 지인에게만 인사하고 나왔다.


(‘YES’가 7개 이상이면 ‘매너있는 직장인’ 5개 이하이면 '매너꽝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