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요즘 보는 미드 “My Name is Earl”입니다. 2009년 시즌4까지 종영되었고 시즌5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최근 시즌 3이 상영 중인 “빅뱅이론”과 마찬가지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시트콤입니다.

영어공부 측면에서는 빅뱅이론은 쉘든의 엄청난(?) 대사량이 부담스러웠지만, 방영시간도 짦고 주인공 캐릭터가 약간 덤앤더머 스타일이라 그나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트콤의 주제는 악당 짓만 하면서 살아온 주인공 얼이 어떤 계기로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시즌2 12화 “Our 'Cops' is On”입니다.

일요일 오후 쯤되면 캠든 카운티(바)는 항상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술이 깨어 자신의 삶에 후회가 남는 것들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때때로, 한 다섯 달에 한 번 쯤은 모든 것을 바꿀 만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랜디가 말한 것은 2003년에 했던 티비쇼의 재방송이었다, 몇 년 전에 한 티비쇼가 캠든 카운티에 촬영하러 왔었다.

COPS이란, 순찰하는 경찰의 일상을 따라다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는 티비쇼인 것 같습니다.

My name is earl
(클릭하면 팝업창으로 유투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이 흔들어 보인 것은 차고를 털 때에 쓰는 차고 문 개폐기들을 모아놓은 상자인데 우연하게 옆에 또 차고가 있었네요 ㅎㅎ

자신들의 예전에 했던 나쁜 짓들이 티비에 다시 방영되는 것에서 다시 끔 활력을 되찾는다는 정말 황당무개하면서도 웃긴 에피소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제는 나쁜 짓에서의 개과천선이지만, 과거 주인공들의 나쁜 짓들의 퍼레이드를 충분히 화면에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이상한(?) 쾌감을 주는 시트콤입니다.

유튜브에 Our Cops is On을 검색하니 Our other Cops is on이란 시즌3 7화의 동영상이 더 많았는데 더 재밌어서 그런가 봅니다.

Our other Cops is on
(클릭하면 팝업창으로 유투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전 에피소드에서 새 트럭에 손을 대고 오래 버티는 사람이 차를 갖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런 부류의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ㅋㅋ (할머니 전력질주 장면에서 풋하고 터져버렸습니다. ㅎㅎ)

미드

빅뱅이론 시즌 1 (The Big Bang Theory) (에피소드 17회)

재밌다는 소문이 있어 봐본 빅뱅이론 시즌 1.

페니의 의미심장한 말 뜻을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쉘든과 레너드의 주고받는 대사들에서 그만 풋하고 터뜨리고, 레너드가 다른 이성과 잠자리를 같이 했을 때 혼자놀기의 달인 미스터 빈의 표정개그를 능가하는 쉘든의 안절부절 연기에 다시 한번 풋하고 터져버렸습니다.

4명의 얼빵천재들과 백치미 흐르는 금발미녀의 코믹시트콤 빅뱅이론입니다.
시트콤계의 한 획을 그었던 <프렌즈>의 geek(괴짜)들, 또는 nerd(범생이)들 버전이라고 볼 수가 있죠.

쉘든은 주인공 레너드와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다.

IQ 187에 11살인가에 대학에 들어갔으며 석사학위 1개 박사학위 2개가 있고 14살에 최연소 스티븐슨상을 타고 뭐 그런 천재중에 천재이나,

그것 빼고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을(?) 인간이다.

성격 이상하고 '지식'이 아닌 '상식'은 제로이며 Social Skill 전무하고 자신이 아닌 인간은 다 무시하고

여자는 커녕 타인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전혀 없고, 친구가 있다는게 신기한 인물.

자기집 소파에도 정해진 자리에만 앉아야 하며- 과학적으로 계산된 가장 편안한 자리라나-

무슨 얘기가 나오던 간에 그에 대한 역사적 이론적 배경을 설명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이다.

하지만 넷중 가장 비중있고 귀엽고 즐거운 캐릭터.

하워드는 정말 놀라우리만치 가늘고 작은 작대기같은 몸매의 소유자로;; 여자는 지독히도 밝히며 늘 부적절한 멘트만 날려대고 (호시탐탐 페니를 노리는 멘트는 나름 쓸만함 ㅋㅋ)

몇개국어를 한답시고 이상한 말을 지껄이는데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역할이다.

라제쉬는 인도인으로 가장 큰 특징은 여자, '매력적이고 냄새가 좋은 여자' 앞에서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

그러나 술을 한모금이라도 마시면 바로 얘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 ㅋ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이 "Good listener'로써 여자들의 호감을 사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기도 한다.

잘 알아듣기 힘든 인도 특유의 액센트를 하워드가 성대모사를 하는 장면이 너무 재밌다 ㅋㅋ

레너드는 옆집으로 이사온 금발 미녀 아가씨 페니가 이사오고나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이후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활의 극중 주인공의 포지션에 있다.

하지만 4명중에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며 3명의 괴짜 행동을 항상 뒷처리 하기 바쁜 역할이 다소 인기가 떨어진다.

분명 똑똑한 인간임에도 쉘든에게 나름 맨날 구박받거나 무시당하며, 착하지만 상당히 단순하다.

페니는 전형적인 미국의 머리 비고 가슴 큰 금발 이미지로, 현재는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4명의 이야기를 당췌 알아들을 수 없는, 혼자만 바보되기 일쑤인 그녀지만, 4명보다 가장 정상적인 상식(?)과 Social Skill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36시간연속 데이트(?)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섹시하고 근육질 남자를 좋아하는 모습은 사뭇 4명의 주인공과 다른 세계에 사는 것처럼 보여 낯설게 느껴진다.

박사학위를 가진 학구파 연구원들이지만 오락(컴퓨터, 게임기)과 만화영화와 수퍼히어로 영화 등에 집착하는 오타쿠들이다. (공부는 안하고 사실 맨날 놀고 있다 -ㅅ-)

시트콤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대표 버디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의 멤버들와 같이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해서 자꾸 비교가 되내요. 예를 들어 사태 수습하기 바쁜 레너드는 유재석, 쉘든은 말많은 노홍철 + 안하무인 박명수, 라제쉬는 말없는 정준하, (하워드는 너무 독특해서 닮은 사람 없네요 ㅎㅎ).

거기다가 괴짜천재들 컨셉으로 엄청난 양의 대사량(?)을 자랑하는 컨텐츠까지 갖춰서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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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미국 드라마 "덱스터"이다. 시즌 1이 종료되고 시즌 2가 막 시작되고 있다. 주인공이 연쇄살인범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드라마로 방영되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기도 하다. 좀 논란거리가 되겠지만, 일단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리라 본다.

아무튼, 무척 특이하게 끌리는 드라마이다. 강자에게 무기력하고 비겁해 보이기도 하고, 나쁜 악당만을 골라서 살인하는 것이 언뜻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듯이 보이기도 하고, 미래를 보거나 염력을 사용하거나 치유하는 초능력을 보여주기를 갈구하는 시청자에게 살인이라는 능력(?)으로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것 같다. 그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