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음악
★★★☆☆

스텝 브라더스 (Step Brothers, 2008)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 월 페럴, 존 C. 레일리, 메리 스틴버겐, 리차드 젠킨스

각각 39세와 40세가 되도록 홀어머니와 홀아버지 밑에서 12살 아이처럼 자란, 두 중년남자가 부모의 결혼으로 이복 형제가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버디 코미디물.

몇년전에

Roxbury Night parody jim carry

을 보고 이런 배우도 있구나 하고 지나갔었고 탤러데가 나이트-릭키 바비의 발라드 ( Talladega Nights: The Ballad Of Ricky Bobby, 2006 - 감독 : 아담 맥케이)도 개인적으로 재밌게 왔었는데,

이번에 출연한 스텝 브라더스에서도 역시 텔러데가 나이트에서 보여줬던 (아담 맥케이 감독의 머리에서 나온 것같은) 상당한 수위의 욕설과 음담패설이 난무하는 헐리우드식 코미디 영화입니다.

나이는 중년이지만 생각하는 것은 12살인 브레넌(월 페럴)과 데일(존 C.레일리)의 철없는 싸움을 다룬 이 황당한 설정의 시나리오의 발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12세(?)특유의 완소(?) 욕설과 음담패설을 듣고 있노라면 평소의 일상에서 사용하거나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직딩인 저에게 묘한 일탈과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이런 부류의 영화를 재미없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형,누나,동생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싸워 봤을 '뭐 건들지마 다툼'을 불혹의 두 코메디의 달인들이 12세 정신 연령으로 연기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친듯이 웃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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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he Eyes Of My Heart

서점에서 가네시로 가즈키의 레벌루션 No.3을 읽고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MP3 이어폰을 귀에 꼽았다. 소설책의 내용 중에

"클리프드 브라운은 스물다섯 살에 죽었지. 소울(Soul)이 너무 강했던 거야. 소울이 강한 인간은 신의 레이더에 걸리기 쉽거든. 신은 그런 인간을 곁에 두고 싶어 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소울이 너무 강한 인간들은 하나같이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하늘나라로 가버린다니까."

이 내용을 곰곰히 생각하며 정말로 신은 그런 사람을 더 사랑하고 옆에 두고 싶어하는 것일까? 신도 우리를 순간 안겨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문뜩 들린 어떤 소울 강한(?) 남자의 고백의 목소리

Open the eyes of my heart, Lord
Open the eyes of my heart
I want to see You
I want to see You

Open the eyes of my heart, Lord
Open the eyes of my heart
I want to see You
I want to see You

이런, 이 사람도 소울이 강한 남자인가? "쿵쿠탕탕쿠탕,두구당, 쿵쿠탕탕쿠탕, 두구당" 북소리가 너무나도 멋졌다. holy란 것을 표현하기에 정말로 적절한 북소리였다.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있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To see You high and lifted up
Shinin' in the light of Your glory
Pour out Your power and love
As we sing holy, holy, holy

Open the eyes of my heart, Lord
Open the eyes of my heart
I want to see You
I want to see You

Open the eyes of my heart, Lord
Open the eyes of my heart
I want to see You
I want to see You

To see You high and lifted up
Shinin' in the light of Your glory
Pour out Your power and love
As we sing holy, holy, holy

(Repeat two more times)

Holy, holy, holy
We cry holy, holy, holy
You are holy, holy, holy
I want to see you

Holy, holy, holy
Holy, holy, holy
You are holy, holy, holy
I want to see you
(Repeat five mor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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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크 펠링톤 (Mark Pellington) 감독,

루크 윌슨 (Luke Wilson), 라다 미첼 (Radha Mitchell) 출연.

경찰서를 털어라에서 어리숙하지만 나름대로 매력 있는 조연 경찰로 나왔고,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는 역시 같은 분위기의 캐릭터지만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예상외의 화술을 보여줬던 루크 윌슨의 2008년작 영화이군요.

이 감독의 전작, 맨 프럼 어스(2007) 스타일의 종교색이 짙은 영화라서

좀 그랬지만, 제가 인상깊게 봤던 부분은

이 캐릭을 연기하는 루크 윌슨의

그간에 또 몰랐던 매력이 더 두드러졌다고나 할까요.

작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듯이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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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Young - Bob Dylan

오늘 아침 무료신문 만화를 보는데 '젊음은 인생의 한 시절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마음으로 젊을 수 있다.'라며 밥 딜런의 'Forever Young'이란 노래를 들어보라며 가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2~3년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내 나이에 대한 생각이 요즘 와서는 부쩍 달라진 것을 되돌아 보니, 육체보다 내 마음이 젊음과 멀어진 것 같아 정신이 번쩍 드는군요.

Forever Young - Bob Dylan
May God bless and keep you always,
May your wishes all come true,
May you always do for others,
And let others do for you,
May you build a ladder to the stars,
And climb on every rung,
May you stay forever young,

하느님이 널 축복하고 항상 지켜주리다
네 모든 소망들은 이루어지리다
항상 다른 이들을 위해 행하고
다른 이들이 너를 위해 행하도록 하리다
별까지 닫는 사다리를 만들어
단마다 딛고 올라가리다
너 영원히 젊게 있으리다

Forever young,forever young,
May you stay forever young.
May you grow up to be righteous,
May you grow up to be true,
May you always know the truth
And see the lights surrounding you,
May you always be courageous,
Stand upright and be strong,
May you stay forever young,
Forever young, forever young,
May you stay forever young.

영원한 젊음, 영원한 젊음
너 영원히 젊게 있으라
올바르게 자라나리다
진실하게 자라나리다
언제나 진실을 알며
네 주의의 빛들을 보리다
언제나 용기를 갖고
당당하게 서서 강해지리다
너 영원히 젊게 있으리다
영원한 젊음, 영원한 젊음
너 영원히 젊게 있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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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UMN OF '75 (T-square)

T-square의 기계보다 저 정확한 합주실력과, 특히, 타고난 천재성에다가 어렸을 적부터 부친의 스파르타훈련이 더해져서 세기적인 드럼연주자로서 전설을 쓰고 있는 Hiroyuki Noritake(則竹裕之)의 멋진 드럼 연주에 반해서, 나도 해보겠다고 스틱 들고 학원 다녔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그들의 1975년도 가을은 어떠했을까요? 이 곡을 들으면서 잠시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는지 상상해보십시오.